대구오페라하우스가 세계적인 조명 제어 솔루션 기업 독일 ‘MA 라이팅(MA Lighting)’의 공식 캘린더에 선정되며 무대 제작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2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개막작 '일 트로바토레'(2025년 제작)가 MA 라이팅의 2026년 공식 캘린더 이미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캘린더에 '아이다'(2022년 제작)가 실린 데 이어 두 번째 선정이다.MA 라이팅은 독일에 본사를 둔 글로벌 조명 제어 솔루션 기업으로, 자사 콘솔 ‘grandMA’ 시리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과 올림픽 개막식, 세계적 아티스트 공연 등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는 업계 표준 장비로 평가받는다.이 회사가 매년 발행하는 공식 캘린더에는 자사 시스템을 활용해 예술성과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전 세계 12개 공연 무대만이 선정된다. 해당 캘린더는 세계 공연기술 전문가와 극장 관계자들에게 배포되며, 업계에서는 ‘무대 미장센의 공신력 있는 지표’로 통한다.이번 선정은 대구오페라하우스의 무대 제작 역량이 일회성이 아닌, 세계적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26년 캘린더에 실린 '일 트로바토레'는 강렬한 조명 연출과 상징적인 무대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세계적인 조명 기업의 공식 홍보물에 실린 것은 전 세계 조명 디자이너와 극장 관계자들에게 제작 역량을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각·청각적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제작 중심 오페라 극장으로서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