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경상북도지사 예비후보가 포항을 경북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기 위한 5대 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4일 포항시청에서 포항지역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포항은 해양·에너지·첨단산업·의료를 아우르는 국가 전략 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며 중점 공약을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첫 번째 공약으로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국가거점항만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영일만항은 북극항로와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고 확장성과 에너지·배후산업 연계성이 뛰어나다”며, 극지선박과 LNG선 중심의 특화 조선산업, 선박유지보수(MRO),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을 집적해 북방에너지·물류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두 번째로는 포항을 대한민국 ‘수소에너지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포스코 수소환원제철소 건설을 적극 지원하고 저탄소 철강 및 연료전지 발전 특구 조성과 영일만항까지 연결되는 수소 배관망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지사 취임 즉시 수소도시추진단을 설치해 수소버스 운행과 공공·주거 부문 연료전지 보급을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제시했다.세 번째 공약으로는 경북도청 포항청사에 혁신경제지원본부를 설치해 경제부지사가 수소환원제철소와 이차전지 클러스터 등 첨단산업을 전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네 번째로는 포스텍에 연구중심 대학병원을 설립해 동해안권 의료 수준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MIT-하버드 메디컬 모델을 벤치마킹한 공대형 대학병원으로 차별화해 국가전략병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2017년 포항지진과 관련한 시민 정신적 위자료 소송에 대해 “도지사가 되면 경북도가 직접 나서 법률 지원을 하겠다”며, 대법원 판결을 앞둔 소송에 행정적·전문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김 예비후보는 “포항의 재도약은 곧 경북 전체의 도약”이라며 “해양과 에너지, 첨단산업과 의료가 결합된 새로운 성장 축을 포항에서 완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