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최첨단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을 추진하며 권역 내 암 최종치료 역량 강화에 나선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권역책임의료기관 최종치료 역량강화 사업’에 최종 선정돼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이 확정됐다고 5일 밝혔다.양성자 치료센터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7000㎡ 규모로 조성된다. 치료시설과 연구공간, 지원시설을 포함한 지역 최대 수준의 전문 암 치료센터로 구축될 예정이다.병원 측은 센터 건립을 통해 권역 내 필수의료 제공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함께 경상북도 권역책임의료기관 역할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양성자 치료는 암 조직에만 방사선을 집중 조사해 정상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는 고정밀 방사선 치료 방식으로, 소아암과 두경부암 등 고난도 암 치료에 효과적인 차세대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병원은 양성자 치료 도입을 통해 보다 정밀하고 안전한 통합 암 치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 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암 진단부터 치료, 사후관리까지 지역 내에서 가능한 ‘지역 완결형 의료서비스’ 체계가 구축돼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치료 부담도 줄어들 전망이다.김종광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권역 내 최종 치료를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첨단 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세계적 수준의 암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양성자 치료센터 건립 사업에는 보건복지부와 경북도, 칠곡경북대병원이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