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2026년 첨단제조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공공 및 민간 제조 현장에 로봇 공정 모델을 실증해 첨단 제조 로봇 기술 확산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총 96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사업 수행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지원 유형은 ▲공정모델형 ▲수출지원형 ▲재제조지원형 등 3개로 구분된다. 올해는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재제조지원형이 신설됐다. 재제조 로봇은 사용 이력이 있는 로봇을 분해·점검·부품 교체 등을 통해 성능을 복원하고 품질을 보증한 장비로, 단순 중고 제품은 제외된다. 해당 분야에는 약 6억 원이 투입되며 과제당 최대 2억 원이 지원된다.수출지원형은 해외 제조시설을 보유한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부터 지원 국가 제한을 폐지해 SI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과제당 최대 5억 원이 지원된다.공정모델형은 전체 예산의 대부분인 약 80억 원이 투입되며 식음료, 섬유, 금속·플라스틱 등 다양한 업종의 로봇 공정 실증을 지원한다. 과제당 최대 5억 원의 국비가 배정된다.참여 컨소시엄에는 로봇 설치뿐 아니라 안전설계 컨설팅, 가상화 시뮬레이션, 작업장 안전 인증 등 단계별 패키지 지원이 제공된다. 선정은 재무·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5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류지호 원장 직무대행은 “로봇 도입을 통한 공정 혁신은 기업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로봇 활용 모델이 제조 현장에 안착하고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공고 기간은 4월 13일까지이며 신청은 4월 1일부터 13일 오후 4시까지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