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서비스로봇 확산과 규제 개선, 다종·다수 로봇 융합 실증을 위한 ‘2026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모집한다.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 총 127억원 규모로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수행 기간은 협약일로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이번 공모는 서비스로봇 도입·확산, 규제 해소, 다종 로봇 융합 운영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 등 3개 사업으로 구성됐다.서비스로봇 실증사업은 공공과 민간, 해외 수요처를 대상으로 로봇 도입과 활용 확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확산형, 민간·지역 확산형, 해외실증형 등 3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실제 산업·생활 현장에서 서비스로봇 적용을 통해 시장 확산과 수요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다. 유형별 국비 지원 제한은 없지만 공공확산형은 최소 30%, 민간·지역 확산형과 해외실증형은 최소 50%의 민간부담금 매칭이 필요하다.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로봇 보급과 확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규제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다. 규제발굴형과 규제해결형(자유공모·과제제시)으로 나뉘며 규제 발굴부터 제품 개조·개량, 실증을 통한 안전성·효과성 검증까지 지원한다. 규제발굴형은 과제당 최대 6000만원을 국비 전액으로 지원하며 규제해결형은 과제당 최대 3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다만 자유공모는 최소 50%, 과제제시형은 최소 30%의 민간부담금 매칭 조건이 따른다.대규모 융합 로봇 실증사업은 다종 로봇과 통합관제 시스템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융합 서비스 구현을 지원한다. 사회문제해결형과 국민체감실증형 2개 유형으로 운영되며 공공 중심 실증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 구현을 통해 다종 로봇 연동 및 통합 운영 기반 확보를 목표로 한다. 사회문제해결형은 과제당 최대 10억원을 국비 전액으로, 국민체감실증형은 과제당 최대 5억원을 국비 기준으로 지원하며 최소 50%의 민간부담금 매칭이 필요하다.공고 기간은 4월 20일까지다. 신청서는 4월 13일부터 20일 오후 2시까지 진흥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류지호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번 공고는 로봇의 도입과 확산을 넘어 규제혁신과 다종 로봇 융합 실증까지 연계한 것이 특징”이라며 “현장 중심 실증으로 로봇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검증하고 시장 진입을 가로막는 규제 개선을 지원해 로봇 서비스 확산과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