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가 기상청과 협력해 기상·기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도시가스 수요예측 모델을 구축했다.가스공사는 기상청의 기상·기후 빅데이터와 자사 천연가스 데이터를 융합해 도시가스 수요예측 모델을 고도화하고,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관리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모델 개발은 기상청이 주관한 ‘맞춤형 기상기후 빅데이터 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최근 기후변화로 에너지 수요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 에너지 공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과학적 의사결정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양 기관이 공동 설계한 이 모델은 기온과 습도, 풍속 등 다양한 기상 요인을 분석해 도시가스 수요를 예측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요 급증이나 급감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해 공급 운영과 정책 결정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가스공사는 기대했다.특히 가스공사는 지역본부별 정압관리소 위치와 기상청 관측 지점을 연계하고, 머신러닝 기반 예측 프로세스를 적용해 시간대별 도시가스 수요량을 산출하도록 했다. 현장 인프라와 기상 관측 데이터를 직접 연결해 예측 정확도와 실무 활용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가스공사는 앞으로 이 모델을 기상 현황과 연동한 수요 예측은 물론 LNG 재고 관리 비용 절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난방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난방지수’ 개발 등 대국민 서비스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가스공사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에너지 수요 변동성을 예측해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상청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정밀한 데이터 기반 예측을 실현해 국민 편익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