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국비 44억 3000만원을 확보, 5년간 총 72억 6000만원을 투입하는 '과수 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올해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고 경북도·안동시가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산·학·연 협력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대상 작물은 국내 생산량의 약 62%가 경북에서 생산되는 사과다.
핵심 개발 내용은 ▲과실·꽃·가지 등을 정밀 인식하는 AI 비전 기술 ▲경사지·비정형 과원에서도 주행 가능한 자율주행 알고리즘 ▲인공수분·전정·적화·수확 등 작업별 모듈형 장치 ▲생육·병해충·토양·기상 데이터 실시간 수집 관리시스템 등이다. 
 
여러 로봇을 동시에 제어하는 군집제어 기술도 적용해 대면적 과원에서도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하도록 한다.
박시균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AI와 로봇 기술로 과수 재배 현장의 구조적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인의 작업 환경 개선과 소득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