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투기 쓰레기로 방치됐던 도심 자투리 땅이 주민 참여로 꽃밭으로 탈바꿈했다.포항시 북구 용흥동 행정복지센터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와 함께 용흥보성타운 인근 국유지를 정비하고 화단을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이 일대는 그동안 폐목재와 생활쓰레기 등이 쌓이며 미관을 해치는 공간으로 지적돼 왔다. 용흥동은 전문 조경업체와 협력해 대형 폐기물과 폐목재를 정리하고 토지 정비 작업을 진행했다.이어 지난 4일과 7일 이틀간 새마을 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남천과 연산홍, 이팝나무, 야생화 등을 식재하며 삭막했던 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바꿨다.주민들은 변화에 반색하는 분위기다. 한 주민은 “눈살을 찌푸리던 공간이 하루아침에 화단으로 바뀌면서 동네가 훨씬 밝아졌다”고 말했다.참여 단체도 의미를 강조했다. 정순연 새마을부녀회장은 “작은 손길이지만 주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서재조 용흥동장은 “주민과 단체의 참여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걷고 싶은 마을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