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이 정부의 에너지 위기 대응 방침에 발맞춰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다.남구청은 원유 수급 위기 ‘경계’ 단계 격상에 따라 승용차 2부제 시행과 청사 전력 절감 등 에너지 절약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이에 따라 공공기관 직원 차량은 기존 5부제에서 2부제로 전환돼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인 차량만, 짝수일에는 짝수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임산부·유아 동승 차량과 전기차, 수소차 등은 제외된다.남구청은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청사 내외에 현수막과 입간판을 설치하고 안내 방송을 실시하는 한편, 민원인을 대상으로 승용차 5부제 참여를 안내하는 등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이와 함께 점심시간 소등, 적정 실내온도 유지, 불필요한 전기기기 전원 차단 및 대기전력 최소화 등 청사 내 에너지 절감 실천도 병행하고 있다.정정득 남구청장은 “공공부문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원들이 일상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