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지역 내 보호수와 노거수의 건강 회복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시는 영신동 동침마을을 포함한 20여 개소를 대상으로 총 1억 6500만 원을 투입해 '보호수 및 노거수 수관솎기 및 생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사업은 단순 정비를 넘어 ▲고사지 및 위험지 제거 ▲외과수술 ▲토양 개선 등 생육환경 정비 ▲병해충 관리 ▲안전관리시설 설치까지 포함된 종합 관리로 추진된다. 특히 노후화된 수목의 건강성 회복과 함께 낙지·전도 등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앞서 시는 지난 1월 폭설(습설) 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소나무 보호수를 대상으로 수관솎기 작업을 선제적으로 완료했다. 가지에 쌓이는 눈의 하중을 줄여 피해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수목의 통풍과 채광을 개선해 생육 여건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다.또한 답압과 도로포장 등으로 토양 환경이 악화된 보호수에 대해서는 토양개량 사업을 병행 추진, 약해진 수세를 회복시키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건강한 생육 기반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 관리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보호수와 노거수는 단순한 나무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생태적 가치를 담고 있는 자산”이라며 “지속적인 점검과 체계적인 관리로 시민 안전을 지키고 건강한 산림환경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