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의료 접근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보건지소 운영 체계를 개편하고 통합형 진료 서비스를 도입했다.시는 이달부터 용성면·남산면·남천면 등 3개 면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통합형 보건지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공중보건의 감소로 인한 진료 공백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통합형 보건지소는 보건진료 전담 공무원이 상시 진료를 담당하고, 순회진료 의사와 한의과 공중보건의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기본 진료뿐 아니라 한방 진료까지 병행해 주민 선택 폭을 넓혔다.시는 지난달 관련 인력 배치를 마쳤으며, 전담 인력은 관련 법령에 따라 일정 범위 내 의약품 처방과 투약 업무를 수행한다. 보건지소별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해 운영 방식을 달리했다. 용성보건지소는 상시 진료에 더해 매주 수요일 순회 진료를 실시하고, 남산보건지소는 평일 한방 진료를 제공한다. 남천보건지소는 화·목·금요일 한방 진료 중심으로 운영된다.경산시는 앞서 보건지소 기능 유지를 위해 공중보건의를 보건소에 배치하고, 별도의 순회진료 의사를 채용해 하양·진량·용성·와촌·자인 지역을 대상으로 순회 진료를 실시해 왔다. 이와 함께 민간 의료기관과 연계한 비대면 협진 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보완책을 마련하고 있다.이도형 경산시장 권한대행은 “통합형 보건지소를 통해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의료 격차를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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