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경주시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이 완료된 데 이어 국민의힘 기초의원 공천도 마무리되면서 각 선거구별 대진표가 확정됐다. 본지는 오늘부터 각 선거구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주요 경력, 장단점 등을 중심으로 시리즈 보도를 이어갈 예정이다. <편집자 주>6·3 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을 4일여 앞둔 가운데, 최고 격전지로 꼽힌 경주시 사선거구(동천·월성) 선거가 3자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다.사선거구에 포함된 동천동은 예로부터 경주의 정치 1번지로 꼽힌다. 동천동은 1995년 행정구역 통합 시 경주시가 도농복합시가 되면서 경주시청이 위치한 역사성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경주의 광역의원을 1명 늘리면서 기존의 동천·보덕 지역구는 동천·월성으로 변경됐다.이같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사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김동수·임활·한순희 예비후보는 경선을 벌인 결과 김동수 후보가 '가', 임활 후보가 '나' 기호를 배정받게 돼 더불어민주당 소속 한영태 후보와 기초의원 자리를 두고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후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김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이름을 올린 정치 신인으로, 동천동에서 성장하며 지역 사회와 함께해 온 토박이다.현재 경북장애인자립생활센터 후원회 회장을 맡아 사회적 약자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동천청년회 회장, 동천동 주민자치위원장을 역임하며 만든 인적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지역 주민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김 후보는 '지역은 밝게, 주민은 웃게’라는 슬로건으로 “약자와 동행하는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주민을 대표해 주민 편에서 일하는 시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임 후보는 이번 하반기 시의회에서 부의장을 맡고 있는 재선 경력의 노련한 정치인이다.그는 8년의 기초의원 임기 중 의회운영위원회 부위원장과 행정복지위원장 등 시의회 위원장직을 두루 거치며 지역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는 등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특히, 임 후보는 이번에 3선 고지에 오를 경우 국민의힘 박광호·이락우 후보와 함께 유력한 의장 후보로 꼽히기도 한다.임 후보는 '의회에선 큰 일꾼! 지역에선 참 일꾼!'이라는 슬로건으로 "해결사로서 동천·보덕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지만, 보수세가 강한 경주에서도 지난 2018년 경주시의원으로 당선된 바 있는 무시할 수 없는 체급의 소유자다.동천·월성의 경우 전반적으로 20%대의 더불어민주당 고정 지지층이 있다고 평가받는 만큼, 한 후보가 얼마나 지지세를 몰아오는 지가 당선 향방을 가를 전망이다.보수 일색인 경주의 정치 구도에 대해 견제론을 피력하는 한 후보는 이번에도 세대교체론과 정치 쇄신을 내세우고 있다.한 후보는 '더 높은 곳이 아니라, 더 필요한 곳으로'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동천·월성 지역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