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직업계고 학생 대상 체험형 진로교육과 글로벌 반도체 기업 채용설명회를 잇따라 열며 현장 중심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영남이공대는 지난 8일 천마스퀘어와 기계공학관, 미래관, E-SPORTS센터 등에서 경북공업고 기계과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고맞고 FUN진로 JOB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구시 5대 미래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해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는 고용노동부 고교생맞춤형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학생들은 학년별로 나뉘어 총 6개 과정을 순환 체험했다. 고맞고 설명회에서는 DISC 성격유형 검사를 활용한 진로 탐색과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상담이 진행돼 개인 성향과 직무 적합성을 분석하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도록 했다.체험 과정은 산업 현장과 연계된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화장품화공계열에서는 바이오 화장품 기초 이론과 ‘나만의 향수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고, E-SPORTS 체험에서는 디지털 콘텐츠 환경과 게임 산업의 융합 가능성을 경험했다.    모빌리티 실습에서는 시뮬레이터와 자작 자동차 구동 원리 체험을 통해 미래 교통 기술을 익혔으며, 생성형 AI 교육에서는 SUNO와 NotebookLM 기반 도구 활용법과 콘텐츠 제작 사례를 접했다. 스마트팩토리 실습에서는 PLC 제어와 HMI 프로그램 작성 등을 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과정을 이해하도록 했다.대학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전공과 산업 현장을 연계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 기회를 갖도록 했으며, AI·스마트팩토리·모빌리티 등 신산업 분야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교-대학-산업체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7일에는 천마스퀘어에서 온세미컨덕터코리아 채용설명회를 열고 반도체 분야 취업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는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됐으며 대구·경북을 비롯해 부산, 경남, 전북 등 전국 40여 개 특성화고 학생 500여 명이 참석했다.온세미컨덕터코리아는 부천과 분당, 서울 양재 등에 생산과 연구개발, 디자인, 영업 거점을 둔 외국계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전력 반도체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전기차, 산업용 장비, 스마트 모빌리티, 에너지 산업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핵심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설명회에서는 기업 소개와 조직문화, 직무별 역할, 채용 전형 절차 등이 안내됐으며, 현직 인사담당자가 직접 참여해 기업이 요구하는 인재상과 준비 전략을 설명했다. 학생들은 전공 역량과 어학 능력, 자격증 준비,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질의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대학은 일학습병행과정을 기반으로 이론 교육과 기업 현장 실무를 병행하는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현장 적응력과 직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 또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취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과 지역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분야로 인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산업 현장과 기업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업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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