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문화원은 지난 18일 문경문화원 야외공연장에서 ‘2026 문경시 전통성년례’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성년의 날을 맞아 청년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 예법인 관례(冠禮)와 계례(笄禮)를 체험하며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문경대학교 재학생 17명이 참여했으며, 내국인 학생 10명과 외국인 유학생 7명이 함께 전통성년례를 올려 의미를 더했다.행사는 함광식 문경문화원 사무국장의 사회와 한애란 명연예다원장의 진행으로 이어졌으며 관자빈은 김제윤, 계자빈은 이경임이 맡아 전통 의례를 집례했다.전통성년례는 초가례·재가례·삼가례·초례·명자례·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됐으며 성년자들은 전통 복식을 갖추고 관과 비녀를 착용하며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올바른 삶의 자세를 다짐했다.특히 이날 성년을 맞은 학생들에게는 문경문화원 문경학연구소 김학모 자문위원이 직접 뜻을 담은 아호를 지어주었으며 김제윤 원장과 양재동 교장이 붓글씨로 작성한 족자를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또 문경향교가 전통 복식을 지원하고 문경시청년센터가 축하공연을 준비하는 등 지역 기관과 단체가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와 청년문화를 연결하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졌다.김제윤 원장은 “외국인 학생들과 함께 전통성년례를 진행해 더욱 뜻깊었다”며 “청년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젊은 세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자리를 계속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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