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로면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19일 경천호 주변 일대에서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가시박 제거 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작업은 회원 20여명이 참여해 경천호 주변 생태계 보호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경천호 일대는 피해가 심해 경천호 일대를 중심으로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인 가시박 제거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가시박은 1980년대 국내에 처음 유입된 덩굴식물로서, 지난 2009년 환경부가 생태계 교란식물로 지정하였다. 이는 가시박의 생태적 특성 때문인데, 빠른 성장 속도와 왕성한 번식력으로 주변 토종식물들을 덮어버리고, 결국 고사하게 만드는 등 자연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 하지만, 개화기 이전에 뿌리를 뽑아 완전히 제거하면 작업이 수월하고 확산 방지 효과도 높일 수 있다. 배용환 회장은 이번 작업에 대해 “가시박 피해지역이 넓어지며 토종식물들이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전국 곳곳에서 자연보호단체들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우리도 가시박 퇴치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토종식물들의 서식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 힘쓰겠다”다고 전했다. 송영복 동로면장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준 동로면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름답고 청정한 자연 그대로인 동로면의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역주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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