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나믹솔루션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로봇손·로봇팔 상용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하고 차세대 로보틱스 기술 개발에 나선다.다이나믹솔루션은 20일 ETRI와 ‘로봇손·로봇팔에 적용 가능한 실·가상 융합 공간미디어 및 상호작용 기술’ 개발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웨어러블 기술의 가상 융합 공간 시스템 적용, 입체 촉각 기반 웨어러블 기기 기술 개발, AI 기반 가상공간 동작 추정 기술 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LOI는 지난 3월 진행된 기술이전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당시 다이나믹솔루션은 ETRI로부터 엑스핸드(X-HAND)와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이전받았으며, 관련 기술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ETRI는 해당 기술과 관련해 국내 특허 3건과 미국 특허 1건을 출원한 상태다.다이나믹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로보틱스와 피지컬 AI,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융합 기술 개발을 확대하고 상용화 역량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여기에 K-문샷 프로젝트를 함께 수행하고 있는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더해 로봇손·로봇팔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회사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술 자산을 축적해 왔다. 센싱 기술과 재활 로봇, 착용형 손로봇 등 관련 분야에서 국내 67건, 해외 47건 등 총 11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재활훈련용 스마트보드 관련 기술을 포함해 다수의 특허를 추가 출원했다.이 같은 기술력은 설립 이후 수행한 40여 건의 국책 연구개발 과제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현재는 로보틱스를 중심으로 웨어러블 기기, 피지컬 AI, BCI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BCI 분야에서도 연구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뇌파 신호 분석 기반 재활훈련 시스템과 신경가소성 촉진 재활보조장치, 뇌파 인터페이스 기반 재활 플랫폼 등 관련 기술 출원을 준비 중이며, 다수의 정부 연구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BCI 상용화 과제를 통해 국내외 의료기관 및 전문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202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과 독일 샤리테대학병원, 이매진 등과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BCI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으며, 현재 AI 기반 BCI 기술의 지능화 및 상용화 임상을 추진 중이다.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ETRI와의 협력은 기술 개발 리스크를 줄이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보유 특허와 기술이전 성과를 바탕으로 로봇손·로봇팔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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