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페루 교통 공무원을 대상으로 K-고속도로 운영 기술 전수에 나섰다.도로공사는 지난 17일부터 30일까지 KOICA 연수센터에서 페루 교통통신부(MTC) 공무원 15명을 대상으로 ‘도로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연수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 연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형 고속도로 운영·유지관리 체계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매년 추진되고 있다.올해 연수는 정부의 AI 인프라 수출 확대 정책에 맞춰 프로그램을 강화했다. 한국의 도로교통 정책을 비롯해 AI·BIM 기반 스마트 건설기술, 고속도로 AI 활용 사례 등을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스마트건설 종합상황실과 K-City 연구소 등 첨단 교통 인프라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국내 중소기업과 연계한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참여 기업들은 비탈면 AI 경보시스템과 포장 탐지·과적단속 시스템 등 스마트 도로관리 기술을 소개하며 중남미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한다.도로공사는 앞서 페루 주요 간선도로를 대상으로 스마트 도로관리 마스터플랜 사업을 수행했으며, 내년에는 ‘리마-찬카이 구간 스마트 ITS 구축 타당성조사’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페루 도로 인프라 개선과 중남미 협력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국내 기업들의 AI 기반 디지털 도로관리 기술 해외 진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