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이 지역사회 정서돌봄 전문 인력 양성에 본격 나선다.진흥원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6개월 과정으로 ‘효-정서지도 마음살핌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에는 모두 25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이론과 실습 중심 교육을 받게 된다.이번 교육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마음건강과 정서돌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지역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강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부의 한국형 사회정서교육(K-SEL)을 기반으로 전통 가치인 ‘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K-SEL은 자기와 관계, 공동체, 마음건강 등 4개 영역을 중심으로 자기인식과 자기조절, 관계관리, 공동체 가치 이해, 정신건강 관리 등 사회정서 역량을 기르는 교육 체계다.진흥원은 여기에 ‘신체발부 수지부모’라는 효 사상을 접목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돌보는 것이 효의 시작’이라는 의미를 교육 전반에 담았다. 이를 통해 자기이해와 감정조절, 공감과 소통, 공동체 의식 함양 등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서돌봄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교육은 ▲효 철학 재조명 ▲사회정서교육(SEL) 이론 ▲강사 역량 강화 ▲AI 기반 교안 작성 실무 ▲현장 적용 실습 등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수료생들에게는 향후 진흥원 협력기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박찬극 원장은 “효의 가치를 현대 사회정서교육과 접목한 이번 과정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새로운 정서돌봄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며 “수료생들이 지역사회에서 마음살핌 전문강사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흥원은 지난 4월 교육생 모집을 마쳤으며, 지난 19일 개강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 운영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