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교육서비스 기업 ㈜코리아교육그룹(대표 김영우) 산하 AI 영상 스튜디오 글리치고블린스튜디오가 네이버웹툰 인기작 ‘신수 유치원’을 AI 기반 2D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해 대원방송㈜과 함께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인기 웹툰 IP를 애니메이션으로 확장하는 협업 사례로, AI 영상 기술을 제작 공정 전반에 적용해 콘텐츠 제작 방식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니메이션은 오는 5월 29일 오후 5시 대원방송의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 애니원(Anione)을 통해 첫 방송될 예정이다.‘신수 유치원’ 애니메이션은 감독 성상훈을 중심으로 한 전문 제작진과 AI 기술이 결합해 제작됐다. 글리치고블린스튜디오는 AI 기반 작화 및 영상 소스 생성 등 초기 제작 공정을 담당했으며, 대원방송은 성우 더빙과 음향 믹싱, 후반 작업을 맡아 완성도를 높였다.특히 이번 작품은 생성형 AI 기술을 방송 송출 환경에 적용하기 위해 다양한 기술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 방식 대비 제작 기간과 인력 투입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원작 캐릭터와 세계관을 효과적으로 영상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설명이다.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AI 기반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이 단순 보조 수단을 넘어 실제 상업 방송 콘텐츠 제작에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주목하고 있다. 제작 효율성과 콘텐츠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콘텐츠 산업 전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원작 ‘신수 유치원’은 네이버웹툰에서 연재 중인 판타지 코미디 장르 작품으로, 인간 원장 ‘서민우’가 신수(神獸) 아이들이 다니는 유치원을 운영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현재 시즌2가 연재되고 있으며, 독창적인 설정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바탕으로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방송되는 애니메이션 시리즈는 웹툰 시즌1의 총 48개 에피소드를 재구성해 총 24편의 정규 편성으로 제작됐다. 원작의 주요 스토리와 캐릭터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애니메이션 형식에 맞게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김인희 글리치고블린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이번 ‘신수 유치원’ 프로젝트는 AI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과 스토리텔링, 캐릭터 표현력의 가능성을 동시에 검증하는 작업”이라며 “앞서 AI 기반 어린이 애니메이션 ‘리틀송랜드’를 통해 단기간에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을 달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 역시 웹툰과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AI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한편 코리아교육그룹은 지난 2월 EBS미디어와 AI 기반 교육 콘텐츠 및 IP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AI 콘텐츠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자체 AI 스튜디오 역량을 기반으로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아우르는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