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 문경새재를 단순 관람형 관광지를 넘어 직접 체험하고 머무르는 참여형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전통문화 콘텐츠를 확대 운영한다.시는 지난 3월 시작한 한복체험에 이어 이달부터 주막체험 프로그램까지 본격 운영하며 문경새재 옛길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밝혔다.문경새재 오픈세트장 내 사정전에서 운영 중인 한복체험관은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체험관에는 여성·남성·아동용을 포함한 다양한 한복이 마련돼 있으며, 방문객들은 사극 세트장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며 조선시대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한복체험은 무료로 진행되며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제공한다.
또 5월 첫째 주부터는 문경새재 2관문 인근 주막터에서 매주 주말 ‘문경새재 주막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주막 분위기를 재현해 주모 역할의 연기자와 상황극을 함께 즐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참가자들은 엽전 1냥(1000원)으로 떡과 오미자차를 맛보고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어 과거길을 넘던 선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주막체험은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문경시는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주목받고 있는 오픈세트장을 활용해 영상 콘텐츠와 연계한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문경시 관계자는 “문경새재가 경관 감상 중심 관광지를 넘어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활용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