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경북지역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영천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최기문 후보와 국민의힘 김병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신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영천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차기 영천시장 후보 지지도는 최기문 후보 40.7%, 김병삼 후보 39.2%로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p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훈 후보는 11.8%를 기록했다.성별로는 남성층에서 김병삼 후보가 45.3%로 최기문 후보(37.9%)를 앞섰다. 반면 여성층에서는 최기문 후보가 43.6%를 기록하며 김병삼 후보(32.8%)보다 우세했다.연령별로는 세대 간 표심 차이도 뚜렷했다. 30대와 50대에서는 최기문 후보가 각각 45.5%, 45.8%로 우세했고, 40대와 60대에서는 김병삼 후보가 각각 42.0%, 45.5%로 앞섰다. 특히 만 18세 이상 20대에서는 최기문 후보 34.2%, 김병삼 후보 30.4%, 이정훈 후보 28.4%로 세 후보가 모두 30% 안팎의 지지율을 보이며 혼전 양상을 나타냈다.지역별로는 조사 권역 기준 가권역(북안면·서부동·완산동·남부동)과 라권역(화북면·화남면·자양면·임고면·고경면)에서 최기문 후보가 각각 45.3%, 43.0%로 우세했다. 나권역(금호읍·청통면·신녕면·화산면·대창면)과 다권역(동부동·중앙동)에서는 김병삼 후보가 각각 41.6%로 앞섰다.정당 지지층별 흐름도 눈길을 끌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61.1%는 김병삼 후보를 지지했고 최기문 후보는 30.7%를 얻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최기문 후보가 42.8%로 이정훈 후보(34.4%)보다 높게 나타났다. 무당층에서는 최기문 후보가 54.2%를 기록했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최기문 후보가 44.5%로 가장 높았다. 김병삼 후보는 37.4%, 이정훈 후보는 9.1%였다. 지지도 조사에서는 두 후보가 초접전을 보였지만,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최 후보가 7.1%p 앞서며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52.4%로 과반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1.4%였으며, 개혁신당 1.5%, 조국혁신당 1.3%, 진보당 0.7%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13.7%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경북신문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21~22일 영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무선전화 가상번호 71%, 유선전화 RDD 29%를 활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7%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7%p다. 통계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