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실용 영어 능력과 글로벌 소통 역량 강화를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글로벌 스텝업 영어교실’을 올해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지난해 참가 학생과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서 약 90%가 긍정 평가를 받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라 확대 운영된다.영어교실은 수준별 맞춤 교육을 위해 1~3차 과정으로 나눠 진행된다. 1차 과정은 초급·중급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후 2·3차 과정에서는 중급·고급 단계까지 확대해 학생 수준에 맞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1차 과정은 지난 9일부터 7월 16일까지 10주간 구미대학교 신평동 캠퍼스와 강동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7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차 과정은 8월, 3차 과정은 10월 운영될 예정이다.참가비는 무료이며 교재비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수업은 학생들의 학업 일정을 고려해 평일 오후반과 주말 오전·오후반으로 편성됐다. 읽기와 쓰기, 말하기, 듣기 등 영어 전 영역을 대상으로 총 40차시 수준별 교육이 진행된다.특히 문법 중심 수업에서 벗어나 실제 의사소통 중심 교육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사용하고 직접 말하는 경험을 늘려 영어 자신감과 글로벌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이번 영어교실은 구미시가 추진 중인 ‘2026 대학과 함께하는 미래인재 양성사업’의 하나로 운영된다. 지역 대학과 연계한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사교육 부담을 줄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미래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미래인재 양성사업에는 금오공과대학교와 경운대학교, 구미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구미캠퍼스 등 지역 4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영어교실 외에도 원어민 영어캠프와 AI·소프트웨어, 드론, 로봇, 반도체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