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동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세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이 지속되자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신규 공급 단지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분위기다.최근 발표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2026년 5월 둘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은 각각 전주 대비 0.28% 상승했다. 특히 전세시장은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면서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지난해 연간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세 매물 수도 연초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업계에서는 실거주 의무 강화와 임대 물량 감소, 입주 물량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전세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따라 전세 계약을 고려하던 일부 수요층이 매매시장으로 이동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서울 동북권 주요 역세권 지역인 청량리역 일대가 주목받고 있다. 청량리역 주변은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교통 인프라 확충 계획도 이어지고 있어 서울 동북권 개발의 중심지로 꼽힌다.실제로 청량리역 일대에서는 재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량리 6구역은 약 1,493가구 규모의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며 관리처분인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청량리 8구역 역시 사업시행인가를 마치고 후속 절차를 추진 중이다. 향후 신규 주거단지 공급과 함께 생활 인프라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이러한 가운데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일원에서는 ‘청량리역 요진 와이시티’가 공급되고 있다. 단지는 구 KT 청량지사 부지에 조성되며, 지하 4층~지상 19층 규모로 공동주택 130세대와 오피스텔 25실,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구성된다.단지는 청량리역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현재 지하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KTX를 비롯해 향후 GTX-B·GTX-C 노선과 면목선, 강북횡단선 등 추가 교통망 확충 계획도 추진되고 있다.청약 결과에서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확인됐다. 지난 3월 진행된 청약 접수에서 일부 타입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공급 세대가 모두 마감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용 59㎡ 타입은 최고 2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분양가는 전용면적과 타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전용 59㎡ 기준 8억~9억 원대로 책정됐다. 회사 측은 인근 신축 단지 시세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적용됐다. 전체 세대 중 상당수를 3룸 구조로 구성했으며, 타입별로 3베이(Bay)와 4베이 설계를 도입했다. 또한 100% 자주식 주차 시스템과 세대별 창고, 피트니스 시설, 어린이 놀이터, 옥상정원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교육 및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인근에 초·중·고교가 위치해 있으며 고려대학교와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대학가 접근이 가능하다.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청량리종합시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홍릉근린공원 등 생활 편의시설도 인접해 있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 전세시장 공급 부족과 매매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실수요자들의 주택 매수 검토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교통망 확충과 재개발 사업이 진행 중인 청량리역 일대는 서울 동북권 주거지 가운데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지역 중 하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