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일 사상 처음 8,780대에서 장을 마치며 '9000피(코스피 9,000)'를 눈 앞에 두게 됐다.다만 개인과 기관이 대거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가며 수급싸움이 계속됐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23포인트(3.68%) 오른 8,788.38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지수는 전장보다 9.52포인트(0.11%) 오른 8.485.67로 출발해 직전 거래일(29일) 기록한 장중·종가 사상 최고치(8,476.15)를 갈아치웠다.이후 사상 처음으로 8,500선을 넘어선 뒤 차례로 8,600선, 8,700선, 8,800선마저 돌파했다. 장중 한때 8,874.16까지 치솟기도 했다.'9천피(코스피 9,000)'까지는 이날 종가 기준 211포인트, 장중 고점(8,874.16) 기준으로는 125포인트가량만 남겨둔 상태다.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은 7204조5094억원으로 사상 처음 7000조원을 돌파했다.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내린 1,504.3원을 나타냈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74억원, 2조53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반면 외국인은 2조9204억원 순매도하며 지난달 7일 이후 이날까지 17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이는 지난 2012년 5월 2∼25일(18거래일 연속 순매도) 이후 14년여만에 최장 연속 순매도 기록이다.이날 국내 증시는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 강세에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 압력을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가 급등,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10.09%)가 급등, 장중 사상 처음 35만원을 넘어서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 이날 삼성전자 시가총액은 역대 처음 2000조원을 돌파했다.SK하이닉스(1.29%)도 장중 239만80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