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군위군이 벼 재배와 조사료 생산을 병행할 수 있는 최적의 이모작 모델을 제시했다.군위군은 과학영농실증시범포 8590㎡에서 트리티케일 신품종인 조성과 한영을 비롯해 호맥,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을 대상으로 적응력 실증시험을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시험 결과 트리티케일 품종인 한영과 조성은 모두 10월 중순 파종 시 가장 우수한 생육을 보였다. 한영의 초장은 108㎝, 조성은 100㎝로 조사됐으며 11월 중순 파종 시에는 생육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료 품질 분석에서는 한영 품종이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조단백질 함량이 높고 소화율과 섭취성을 나타내는 지표가 우수했으며, 10월 중순 파종한 한영은 호맥보다 가소화영양분총량(TDN), 건물섭취량(DMI), 상대사료가치(RFV) 등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군위군은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조생종 벼인 해담 재배지에는 초기 생육과 저온 적응성이 우수한 조성 품종을, 중만생종 벼인 영호진미 재배지에는 만파 적응성과 월동 안정성이 뛰어난 한영 품종을 추천했다.또 육성우와 송아지는 단백질 요구량이 높은 분얼기~신장기에 수확한 조사료를, 착유우와 비육우는 생육 단계에 맞춰 수확한 조사료를 활용할 경우 생산성과 사료 효율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인식 군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실증시험을 통해 군위 지역에 적합한 벼·조사료 이모작 체계를 마련했다"며 "신품종 보급과 조사료 생산기술 확산을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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