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정 목표 중 하나로 지역 균형 성장을 강조하며 산업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빠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관련 기사 2, 3면
 
이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선 최대한 지방에 기회를 주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이 대통령은 재정·산업경제 정책 등 전반적으로 지방에 가중치를 주는 방안을 법으로 강제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도 언급하는 등 균형발전을 주요 정책 과제로 내세웠다.
이 대통령은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 첨단기술 분야의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반도체 외 다른 산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 역할을 할 ‘글로벌 초격차 성장동력’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를 국민 앞에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뜨거운 성원을 받는 국민성장펀드가 ‘모두의 성장’이라는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반도체로 인한 초과 세수를 가장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산업 성장은 지역 균형 발전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성장의 과실이 특정 기업, 특정 지역, 특정 부문에 머물러선 안 된다는 것”이라며 “공동체 전체의 역량으로 일군 성과와 기회가 중소 벤처기업에까지 흐르고, 우리 국토,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 모든 국민이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들을 대상을 겨냥해 "청년 자산 형성 정책도 지방에 더 많은 혜택을 주려고 한다"며 "지방에서 사는 게 오히려 수도권보다 더 기회가 많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그는 "지금의 청년 세대들은 현실은 좀 아름다운데 미래는 암울한 특이한 시절을 살고 있다. 화가 나고 힘들 것"이라며 "당장도 중요하지만,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도 많이 늘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