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실내 플라워쇼인 제17회 대구꽃박람회가 3만5000여 명의 관람객을 모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엑스코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액스코에서 열린 ‘제17회 대구꽃박람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올해 박람회는 소설 ‘비밀의 화원’을 주제로 열렸으며, 동관 4·5·6홀에 153개사 916부스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행사 기간 총 3만5562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다양한 화훼 작품과 정원을 감상했다.특히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프랑스 명장 초청관에서는 프랑스 피베르디 꽃예술학교 소속 명장들이 참여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정원 작품을 선보였다. 한국전통 꽃꽂이 화온회는 전통 화예 작품을 전시하며 한국 화훼 예술의 아름다움을 소개했다.개막 첫날에는 ‘한복데이’를 운영해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 무료 입장 혜택을 제공했다.지역 기업 영도벨벳이 참여한 정원관은 벨벳 소재와 정원 예술을 결합한 작품으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전국 공모를 통해 조성된 청라상관에서는 다양한 화훼정원 작품이 전시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사랑의 서약’을 출품한 앨리스 플라워디자인 아카데미가 수상했다.같은 기간 열린 제21회 코리아컵 플라워 디자인 경기대회에서는 곽창석 디자이너가 1위를 차지해 월드컵 플라워디자인 대회 한국 대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학생부에서는 신구대학교 이하준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다.이 밖에도 반려식물 심기, 힐링원예교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희귀식물 전시가 운영돼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전춘우 엑스코 대표이사는 “세계적 화훼 예술과 전통 화예, 지역 산업이 어우러진 뜻깊은 행사였다”며 “앞으로도 화훼 산업 발전과 시민 문화 향유 확대에 기여하는 박람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