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영순면 자연보호협의회는 지난 8일 영순면 포내리 영강 하천 일원에서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 제거사업을 실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자연보호협의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하천변에 무성하게 자란 가시박을 직접 뽑으며 생태계 보전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가시박은 1980년대 국내에 유입된 외래식물로, 2009년 환경부가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이다. 주로 하천을 따라 확산되며 왕성한 번식력과 빠른 성장 속도로 주변 식생을 덮어 다른 식물의 생육을 방해하고 고사시키는 등 생태계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다.강신조 영순면 자연보호협의회장은 “매년 가시박 제거 활동을 실시하고 있지만 번식력이 워낙 강해 완전한 제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속적인 제거 활동을 펼쳐 다양한 식물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권순구 영순면장은 “감자와 양파 수확으로 바쁜 시기임에도 이른 아침부터 환경보호 활동에 힘써주신 자연보호협의회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청정 영순의 자연생태계 보전을 위해 자연보호협의회는 물론 면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영순면 자연보호협의회는 매년 생태계 교란식물 제거와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과 자연생태계 보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