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현장 중심 안전점검에 나섰다.포항시는 11일 지역 내 공장시설을 대상으로 시민참여형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26년 집중안전점검’의 일환으로 재난과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의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점검에는 포항시 최고장인회와 자율방재단 등 시민참여단을 비롯해 안전관리 분야 민간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 참여해 산업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점검단은 건축물 구조 안전성을 비롯해 전기·기계설비 관리 상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실태,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안전관리 현황, 비상대응체계 구축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비료 생산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와 폭발, 누출사고 예방을 위해 저장시설과 생산설비의 안전관리 상태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안전관리 매뉴얼 이행 여부도 확인했다.또 현장 관계자들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도 논의했다.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으며,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계획을 수립해 신속히 보완할 방침이다.포항시는 이번 시민참여형 점검이 시민의 시각에서 위험요인을 발굴하는 동시에 안전점검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민·관 협력 기반의 안전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김대원 포항시 안전총괄과장은 “공장시설은 작은 위험요인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예방점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오는 19일까지 재난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여하는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점검 이후에도 개선사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