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과 함께 산불 피해 지역의 어촌 환경 개선과 해양 생태계 회복을 위한 수중 정화활동을 펼쳤다.영덕군에 따르면 포스코 클린오션봉사단원 13명은 지난 11일 영덕읍 노물리 노물항 일원에서 수중 폐기물 수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3월 발생한 경북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어업 환경을 복원하고 안전한 조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노물항은 산불 당시 마을 일부와 어선 등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은 지역이다. 화재 이후에도 바다 속에는 어선 잔해와 유실된 어업 장비 등이 남아 있어 어업 활동과 항만 안전에 어려움을 주고 있었다.이날 봉사단은 잠수 작업을 통해 항내에 방치된 각종 폐기물을 집중 수거하며 어항 기능 회복에 힘을 보탰다. 또 산불 피해 이후 다시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지역 주민과 어업인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아울러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선용 소화기와 구명장비를 전달하며 안전한 조업환경 조성과 해양 안전문화 확산에도 힘을 보탰다.영덕군은 원활한 작업을 위해 크레인 등 중장비를 지원했다. 이번 활동은 민간단체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산불 피해 지역의 해양 환경 복원과 어업 환경 개선에 나선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정제훈 해양수산과장은 “지역 해양환경 보전과 어업환경 개선을 위해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어촌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