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이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지원을 마무리한 결과 36만 명에게 1조2517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단애 따르면 2026학년도 1학기 학자금대출 지원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1084억 원(9.5%) 증가했다. 특히 일정 소득이 발생하기 전까지 상환 의무가 없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4억 원(56%)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재단은 올해 1학기부터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등록금 대출에 대한 학부생과 대학원생 소득요건을 전면 폐지했다. 생활비 대출도 대학원생 지원 대상을 학자금지원 4구간 이하에서 6구간 이하로 확대했다.이 같은 제도 개선과 대학원 재학생 증가에 따라 학부생 대출액은 1609억 원, 대학원생 대출액은 925억 원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재단은 학생들의 건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대출 신청 과정에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상환 능력을 고려한 책임 있는 대출 이용을 당부하고 있다.또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 이용자에 대한 이자 지원도 확대한다. 현재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다자녀가구, 자립지원 대상자, 학자금지원 5구간 이하 학생에게 제공 중인 이자 면제 혜택을 오는 7월부터 학자금지원 6구간 이하까지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11월부터는 비수도권 지역대학 대학(원)생 가운데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 학생까지 이자 면제 대상을 넓혀 대출 시점부터 의무상환 개시 전까지 이자를 지원한다.박창달 재단 이사장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의 소득요건 제한 폐지로 더 많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이 학업 기간 중 상환 부담 없이 학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