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가 전통음악 공연과 역사 강연을 결합한 문화행사를 열고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에게 특별한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DGIST는 11일 연구행정동 대강당에서 구성원과 지역 주민 등 약 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 프로그램 ‘비슬사계 여름 에디션’을 개최했다.‘비슬사계’는 DGIST가 위치한 비슬산의 이름을 따 사계절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성원과 지역사회가 소통하는 행사다. 이번 여름 에디션은 ‘소리와 역사가 여름 위에 머무는 시간’을 주제로 마련됐다.행사는 달성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 퓨전 전통음악 그룹 ‘소옥’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소옥은 ‘소옥으로 가는 길’, ‘별의 정원’ 등을 연주하며 전통음악과 현대적 감성을 접목한 무대를 선보였다.이어 한국사 강사 최태성이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역사와 DGIST의 위상’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그는 세종 시대 과학 정신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인공지능(AI) 등 현대 기술 발전 과정까지 소개하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과학기술의 흐름을 설명했다. 강연 후에는 사인회가 마련돼 참석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도 이어졌다.DGIST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기술 중심 캠퍼스에 인문·예술적 가치를 더하고 지역사회와의 문화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이건우 DGIST 총장은 “DGIST는 미래 혁신을 이끄는 연구기관인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열린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슬사계를 통해 과학기술과 인문·예술이 서로 영감을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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