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고유가 시대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 직원이 참여하는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서며 현장 중심의 혁신 성과를 이끌어냈다.포항제철소는 최근 추진한 '2026년 포항소 에너지 10% 저감 IDEA 공모전'을 마무리하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환율 상승과 에너지 비용 증가 등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제철소의 에너지 소비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공모전에는 선강·압연·스테인리스(STS)·설비 등 전 부서 직원들이 참여해 모두 133건의 에너지 절감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특히 현장 적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 중심 개선안이 다수 접수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심사는 각 부문 선임리더 6명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구조적 개선 여부, 실현 가능성, 기대 효과 등을 종합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 1건, 우수상 2건, 장려상 5건, 참여상 20건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생산기술부 생산기술섹션 김성윤 대리가 제안한 '열연 보존형 반제품 야드 구축을 통한 가열로 원단위 저감' 아이디어가 차지했다. 해당 방안은 열연 공정 전 단계에서 반제품의 열 손실을 최소화해 가열로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와 현장 적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우수상은 FINEX부 성형탄공장 신동호 차장과 STS제강부 김영식 리더에게 돌아갔다.박남식 포항제철소장은 "환율과 유가 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감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현장 적용을 위한 상세 검토를 거쳐 실질적인 원가 절감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포항제철소는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부서별 에너지 절감 목표를 구체화하고 상시 제안 제도를 활성화하는 등 전사적인 에너지 효율 향상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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