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가족과 함께 6·25전쟁 전적지를 찾았다.수성구는 지난 11일 다부동전적기념관과 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평화를 지킨 길, 함께 걷다’를 주제로 6·25전쟁 전적지 순례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참전유공자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에 대한 예우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무공훈장을 전수받은 유족과 무공수훈자회 수성구지회 회원, 지역 주민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참가자들은 두 기념관을 둘러보며 6·25전쟁의 역사와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되새겼다. 또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참전유공자 유족들은 “무공훈장 전수식 이후에도 전적지 순례에 초청해 준 데 감사한다”며 “참전유공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수성구의 노력에 고마움을 느낀다”고 말했다.한편 국방부와 육군본부는 2019년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쟁 당시 무공훈장 서훈이 결정됐지만 전시 상황 등으로 훈장과 증서를 받지 못한 참전유공자와 유족을 찾아 국가의 감사를 전하는 사업이다.수성구는 현재까지 관내 참전유공자 유족 16명에게 무공훈장이 전수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오늘의 자유와 평화는 참전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 위에 세워졌다”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보훈의 가치가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