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후반의 직장인 조현미(사진) 씨가 대구대학교 상담학과 박사과정 졸업을 앞두고 있어 평생학습 실천 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조 씨는 중소기업에 재직하면서도 CAD 자격증을 시작으로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등 20여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하며 꾸준히 역량을 개발해 왔다. 이후 상담학 분야에 관심을 갖고 대구대학교 상담학과에 진학해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특히 박사과정 완주에는 학업 공동체의 역할이 컸다. 조 씨는 학습 모임 ‘사군자’에서 인연을 맺은 동료들과 ‘독수리 5남매’를 구성해 연구와 논문 작성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학문적 성장을 이어갔다. 이들은 연구 주제와 논문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학업을 함께 완성해 나갔다.조 씨는 “박사과정은 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지만 함께 연구하고 응원해 준 동료들 덕분에 끝까지 걸어올 수 있었다”며 “이번 학위는 개인의 성취를 넘어 함께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지도교수인 최웅용 교수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연구 방향을 제시해 주고 학문적 성장을 이끌어 준 지도 덕분에 연구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오는 8월 박사학위 취득을 앞둔 조 씨는 “혼자 꾸는 꿈보다 함께 이루는 꿈의 가치가 더 크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배움의 경험과 연구 성과를 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