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역 농산물과 관광자원을 결합해 개발한 프리미엄 베이커리 제품이 특허를 취득하며 농업의 6차산업화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달성군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개발한 파운드케이크 '사색비슬'이 최근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15일 밝혔다.사색비슬은 비슬산의 사계절을 주제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제품이다. 봄을 상징하는 아로니아, 여름의 미나리, 가을의 우엉, 겨울의 연근을 원료로 사용해 천연 색감과 풍미를 살렸다.그동안 농산물 가공 사업이 일회성 판매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지만, 달성군은 지역 관광자원과 스토리텔링을 접목해 차별화에 나섰다. 단순한 농산물 판매를 넘어 지역의 정체성을 담은 상품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특히 개발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업체와 연계한 점도 눈에 띈다. 달성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지역 제빵업체인 유가제빵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제조기술을 이전했다.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은 상품을 생산하고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했다.달성군은 최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소포장 제품인 '미니 사색비슬'도 선보였다. 또 지역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스터파머'를 통해 전국 판매망을 구축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가공식품 개발과 상품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식품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