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사회적 이해를 높이고 현장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이 포항에서 열렸다.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1일 북구청소년문화의집 꿈트리센터 대강당에서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와 학교 관계자, 시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계선지능인(느린 학습자) 이해 및 지원 역량 강화 교육’을 개최했다.이번 교육은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학습과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교육·복지 현장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강의는 국내 최초의 경계선지능인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 김성아 센터장이 맡아 진행했다.김 센터장은 경계선지능인의 특성과 생애주기별 발달 과정, 현장에서 나타나는 행동 특성 등을 설명하며 교육 및 복지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과 개입 사례를 소개했다.참석자들은 강의를 통해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다양한 지원 방법과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정명환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은 “경계선지능인은 적절한 지원 체계가 부족할 경우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만큼 지역사회의 관심과 이해가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느린 학습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지원 체계 구축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민정 포항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아동·청소년분과장은 “현장에서 아동·청소년을 지도하며 느낀 고민과 필요성을 바탕으로 이번 교육을 기획했다”며 “오늘 교육이 제도적 지원 확대와 민관 협력 강화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