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의 신청마감을 일주일 앞둔 16일 현재까지 모두 6600여명이 접수를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1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참가 신청자들 중에는 이 대회 홍보대사인 황영조 마라토너를 비롯한 전 한국 육상국가대표는 물론이고 106살의 태국인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신청했다.대회 홍보대사인 마라토너 황영조 전 선수는 10㎞ 달리기, 서울국제마라톤과 춘천마라톤 마스터즈 부문 우승 등 전국 마라톤대회에서 70차례 이상 입상 경력을 가진 생활체육 육상계 대표 주자인 문기숙(64)씨도 10㎞ 달리기에 나선다.또 전직 한국 높이뛰기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신기록을 11차례나 경신했고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유일하게 올림필 결선에 진출하는 등 여자 높이뛰기 역사 기록한 김희선(63) 선수와 남편인 도호영(66)씨도 최근 높이뛰기 종목에 참가를 신청했다.김 선수가 1990년 세운 1m 93cm 기록은 3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우리나라 높이뛰기 '불멸의 기록'이다.태국인인 사왕 잔프람(Sawang Janpram)씨가 106세라는 나이에도 최근 투포환과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 3개 종목에 참가 신청하는 노익장을 과시했다.대회 열기가 가열되면서 대구시는 오는 23일 신청 마감까지 WMAC Daegu 참가 신청자는 수천명이 추가로 등록할 것으로 전망이다.이는 매일 약 100여명의 참가 신청이 접수되는데다 접수 기간 막바지에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상당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지난 2024년 스웨덴 고텐버그 WMACE때 8000여명이 참여한 것과 비슷한 규모로 대회가 치뤄질 것으로 분석된다.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은퇴 선수에게 다시 한번 도전의 기회, 생활체육인은 세계 무대에 설 수 있는 꿈을 제공하는 축제“이라며 ”김희선·도호영 부부와 문기숙 씨, 106세 태국 참가자 등은 시민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대회의 성공 개최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개최된다. 3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은 오는 23일까지 공식홈페이지(www.wmac2026.com)에서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