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복지기관과 협력해 노쇠 예방 사업을 본격화한다.서구보건소는 서구시니어클럽, 비산노인복지관, 대한노인회 대구서구지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6년 보건소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서구는 노인 인구 비율이 28.9%에 달하고 독거노인 비율도 42%에 이르는 점 등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노쇠예방관리 시범사업 도시형 사업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구보건소는 사업 총괄기관으로서 K-FRAIL 등 표준화 도구를 활용한 대상자 선별, 다학제 건강평가, 신체활동·영양·구강·정서 분야 통합 프로그램 운영, 건강활동가 교육과 성과평가 등을 담당한다.비산노인복지관과 대한노인회 대구서구지회는 복지관과 경로당을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제공하고 사업 참여 어르신 발굴과 홍보에 협력한다. 서구시니어클럽은 노인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건강군 어르신들로 구성된 건강활동가를 현장에 배치하고 사업 참여를 지원한다.건강활동가들은 치매예방 인지활동 프로그램 운영, 소규모 자조모임 진행, 건강생활 실천 교육, 노쇠예방 캠페인 등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건강관리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를 위해 보건소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총 12시간의 전문교육을 실시해 건강활동가들의 현장 역량을 강화했다.서구는 보건소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복지관과 경로당 등 생활권 공간으로 확대하고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자발적인 건강 실천 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