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 속에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경영 교육 프로그램이 막을 올렸다.포항상공회의소는 지난 17일 포항상공회의소 2층 회의실에서 상공의원과 회원업체 대표,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포항경제 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포항경제 아카데미는 지역 기업인들의 경영 역량을 높이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교육 과정이다. 올해 아카데미는 ‘세계경제질서의 대전환, 한국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오는 7월 8일까지 매주 수요일 총 4주간 진행된다.강사진은 국제통상, 인공지능(AI), 조직혁신, 산업대전환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최병일 법무법인 태평양 통상전략혁신허브 원장을 비롯해 이경전 경희대학교 대학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 신수정 임팩트리더스아카데미 대표,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첫 강연을 맡은 최병일 원장은 최근 세계 경제질서 변화와 한국 경제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미국의 보호무역 강화와 중국의 산업 경쟁력 확대, 다자간 무역체제 약화 등을 한국 경제가 직면한 주요 도전 과제로 제시했다.특히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관련해 “미국은 상호관세 정책에 대한 법적 논란 이후에도 다양한 통상법을 활용해 새로운 무역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기업들의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기업들은 단순히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경제안보 리스크를 포함한 총비용 관점에서 공급망 전략을 재설계해야 한다”며 공급망 다변화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을 설명했다.포항상공회의소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 기업인들이 세계 경제 흐름과 산업 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실질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편 다음 강의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열리며, 이경전 경희대학교 대학원 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가 ‘AI는 어떻게 우리의 무기가 되는가?’를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의 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