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가 초고령사회에 대응해 어르신들의 범죄·재난 대응 역량 강화에 나섰다.북구는 오는 12월까지 관내 200여 개 경로당을 순회하며 어르신 대상 안전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지난 12일 산격1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총 200여 차례 진행되며 지역 어르신 27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딥페이크 악용 범죄, 보이스피싱, 로맨스 스캠 등 최근 증가하는 각종 사기 범죄 예방과 풍수해, 산불 등 재난 발생 시 비상행동요령 안내 등이다.북구는 올해 2월 기준 노년인구 비율이 20.54%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고령층을 노린 범죄와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 교육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지난해 함지산 대형 산불과 노곡동 침수사고를 계기로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어르신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리플릿을 활용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배광식 북구청장은 "어르신 안전은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주민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