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가 국제 숙련도시험과 국내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세계적 수준의 수질 분석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수질연구소는 미국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한 2026년 국제숙련도시험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먹는물 분야 숙련도평가에서도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아 기관평가 ‘적합’ 판정을 획득했다.수질연구소는 2020년부터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재평가를 통해 품질경영시스템과 기술능력을 다시 검증받아 공인 자격을 유지하고 있다.숙련도평가는 분석기관에 제공된 미지의 시료를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시험·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제도다. 국제숙련도시험 운영기관인 ERA는 국제표준화기구(ISO/IEC 17043) 인정을 받은 기관으로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 판정을 받은 기관에 최우수 분석기관 자격을 부여한다.지난 4월 실시된 국제숙련도시험에는 전 세계 213개 기관이 참여했다. 수질연구소는 암모니아성질소, 염소이온, 질산성질소 등 일반물질과 수은·비소·납 등 금속류, 클로로포름 등 소독부산물, 벤젠과 페놀 등 유해 유기물질을 포함한 먹는물 분야 18개 전 항목에서 만족 평가를 받았다.앞서 3월 진행된 국립환경과학원 숙련도평가에서도 일반물질과 금속류, 총대장균군 등 11개 항목 모두에서 만족 판정을 받아 분석 정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백동현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국내외 공인기관 평가를 통해 수질연구소의 시험·분석 역량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정수장부터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철저한 수질검사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