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투명페트병 무인 회수 시스템을 처음 도입하고 자원순환 활성화에 나섰다.22일 달성군에 따르면 다사읍·옥포읍·유가읍·구지면 행정복지센터 4곳에 순환자원 회수로봇 '우리동네 에코박스'를 설치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제로 제안돼 추진됐다.에코박스는 모바일 앱이나 누리집을 통해 '수퍼빈' 회원으로 가입하면 지역과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한 뒤 라벨과 이물질을 제거한 투명페트병을 투입하면 된다.기기에 탑재된 AI가 투명페트병 여부를 자동 판별해 수거하며, 오염된 페트병이나 일반 플라스틱은 반납 처리된다. 이용자에게는 페트병 1개당 10포인트가 적립되며 하루 최대 50개까지 가능하다. 누적 포인트가 2000점 이상이면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친환경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