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중앙동의 한 독거 어르신 가정이 지역 봉사단체의 따뜻한 손길로 새로운 보금자리로 탈바꿈했다.사단법인 늘푸른마음회는 지난 21일 포항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지적장애 독거 어르신 가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2일 밝혔다.해당 가정은 저장강박증으로 인해 오랜 기간 생활 쓰레기가 집 안 곳곳에 쌓여 있었고, 주거환경이 크게 악화된 상태였다. 소식을 접한 늘푸른마음회 회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현장을 찾아 대대적인 정비 작업에 나섰다.봉사자들은 집 안에 방치된 쓰레기를 수거한 뒤 오염이 심했던 장판과 벽지를 새것으로 교체하며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2001년 설립된 늘푸른마음회는 지역 대표 비영리 봉사단체로 취약계층 집수리 사업을 비롯해 후원물품 전달, 장학금 지원, 농촌 일손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최성환 늘푸른마음회 이사장은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어르신이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기꺼이 참여해 준 회원들과 함께 큰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해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정연학 중앙동장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선뜻 봉사에 나서 준 늘푸른마음회 회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나눔 활동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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