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여름 휴가철 소비 수요에 맞춰 다음달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이달보다 30억원 늘린 190억원으로 확대한다.포항시는 다음달 1일부터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인 포항사랑카드 190억원어치를 10% 할인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이번 확대 발행은 경기 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올해 들어 이달까지 총 1550억원 규모의 포항사랑상품권을 발행했으며, 휴가철 소비 증가 시기에 맞춘 추가 유통으로 지역 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원, 보유 한도는 70만원이다. 충전은 다음달 1일 오전 0시 15분부터 가능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iM샵’ 또는 지역 내 iM뱅크와 농·축·수협, 새마을금고, 신협 등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와 함께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 iM샵 QR 결제를 지원한다. 지역 내 2만6000여개 가맹점뿐 아니라 택시 호출 플랫폼 ‘타보소’와 공공배달앱 ‘먹깨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시는 상품권 발행 확대가 온라인 쇼핑과 대형 유통업체로 빠져나가는 소비를 지역 안으로 유도하고, 소상공인 매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장상길 포항시장 권한대행은 “포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소비 활성화 분위기를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