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향후 4년간 지역 복지정책의 방향을 담을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에 본격 착수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도시 조성에 나섰다.포항시는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6기(2027~2030) 포항시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TF추진단 발대식을 열고 중장기 복지정책 설계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한 추진단은 사회보장 분야 담당 공무원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학계 및 현장 전문가 등 민관 전문가 43명으로 구성됐다. 추진단장은 김신 복지국장이 맡았으며 정명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위원장과 강현주 복지정책과장이 부단장을 맡아 계획 수립을 이끈다.또 정숙희 한동대학교 교수와 이순희 계명대학교 교수 등 복지 분야 전문가들이 외부 자문위원으로 참여해 전문성을 더한다.지역사회보장계획은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중기계획으로 지역 주민의 복지 수요를 반영한 정책 방향과 실천 과제를 담는다. 이번 제6기 계획은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되며, 민선 9기 시정 운영 기간과 맞물려 시정 비전과 복지 공약을 구체화하는 핵심 정책 로드맵 역할을 하게 된다.포항시는 저소득층 복지와 여성·가족, 이주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교육, 주거, 신체건강, 정신건강, 문화·여가, 고용, 안전 등 13개 사회보장 분야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추진단은 앞으로 분야별 분과회의와 현장 점검, 전문가 심층집단면접(FGI), 주민 의견수렴 등을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또한 추진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며 계획의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시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부서 간 협업과 전문가 자문, 시민 참여를 확대해 계획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후 중간보고와 시의회 보고 등을 거쳐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뒤 오는 9월 최종 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지난해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복지 행정 역량을 인정받았다. 올해부터는 포항형 통합돌봄사업도 본격 추진하며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김신 포항시 복지국장은 “이번 추진단은 앞으로 4년간 포항 복지정책의 방향을 함께 설계할 핵심 주체”라며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기본이 튼튼한 복지도시 포항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