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도내 최초로 70세 이상 상이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대구광역시 급행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한다.시에 따르면 ‘상이국가유공자 급행버스 무임카드’는 오는 7월 1일부터 발급되며, 카드 소지자는 대구 급행버스를 별도 요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그동안 상이국가유공자는 전국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이 가능한 국가유공자 보훈 TOP카드를 사용해 왔으나, 대구 급행버스는 무임 대상에서 제외돼 혜택을 받지 못했다. 반면 70세 이상 어르신들은 통합무임 교통카드로 대구·경산 등 대구권 광역교통망을 무료 이용할 수 있었지만, 국가유공자 보훈카드와 중복 사용이 어려워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이번 제도 시행으로 상이국가유공자는 대구 급행버스 이용 시 전용 무임카드를, 일반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이용 시에는 기존 보훈 TOP카드를 사용하면 돼 교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카드 발급 대상은 경산시에 주민등록을 둔 70세 이상 상이국가유공자다. 신청 희망자는 7월 1일부터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국가보훈등록증 또는 국가유공자증, 5·18민주유공자증을 제시하고 신청서를 작성하면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조현일 경산시장은 “상이국가유공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