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이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유통 식품에 대한 집중 점검에 나섰다.남구청은 23일 여름철 소비가 증가하는 다소비 식품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과 장마철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식품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식품을 구매·섭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수거 대상은 냉면류와 즉석조리식품을 비롯해 곡류와 견과류 등 10여 개 품목이다. 특히 냉면과 간편식은 여름철 야외활동과 캠핑 수요 증가로 소비가 크게 늘어나는 식품이며, 곡류와 견과류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곰팡이 독소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됐다.남구청은 수거한 제품을 경상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식중독균과 대장균, 일반세균수, 곰팡이 독소 등 식품별 기준·규격 적합 여부를 정밀 검사할 예정이다.검사 결과 기준치를 초과하거나 위해 요소가 확인된 제품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판매 중지와 회수, 폐기 등 행정 조치를 실시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설 방침이다.포항시는 계절별로 소비가 증가하거나 위해 우려가 높은 식품을 중심으로 정기적인 수거검사를 실시하며 식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정정득 남구청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에는 식중독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위해 우려 식품에 대한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소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거검사와 식품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남구청은 식품위생업소 지도·점검과 식중독 예방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시민 건강 보호와 안전한 식품 유통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