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외과 의료진이 세계 최고 권위의 상지관절 분야 학술지에 연구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 저명 학술지에 3편의 논문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지역 의료기관을 넘어 세계적 연구 경쟁력을 갖춘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원장 류인혁)은 최근 정형외과 의료진이 참여한 연구 논문이 미국 어깨·팔꿈치학회(American Shoulder and Elbow Surgeons, ASES)의 공식 학술지인 ‘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JSES)’에 게재됐다고 23일 밝혔다.JSES는 어깨·팔꿈치 외과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학술지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우수한 연구만을 게재하는 권위지로 알려져 있어 이번 논문 등재는 세명기독병원의 임상 경험과 연구 역량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의미한다.이번 연구에는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상지관절센터 이지호 부장이 제1저자로 참여했으며 류인혁 원장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연구진은 후외측 팔꿈치 탈구 환자 186명의 자기공명영상(MRI)을 분석해 탈구 후 지속적인 관절 불안정성이 특정 인대의 단독 손상이 아닌 여러 안정화 구조물의 복합 손상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체계적으로 규명했다.특히 굴곡회내근군(FPM)과 후외측 인대(PLL)가 동시에 완전 파열되는 이른바 ‘더블 히트(Double Hit) 패턴’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불안정성을 예측하는 가장 강력한 지표라는 점을 확인했다. 이는 향후 팔꿈치 탈구 환자 가운데 수술이 필요한 고위험군을 MRI를 통해 보다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세명기독병원은 앞서 지난 5월에도 국제 학술지인 ‘JSES International’과 ‘The Bone & Joint Journal’에 팔꿈치 관절 손상 치료 관련 연구 논문 2편을 발표했다. 이번 논문까지 포함하면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 저명 학술지에 3편의 연구 성과를 게재하는 성과를 거뒀다.정형성형병원은 그동안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꾸준한 연구 활동을 이어오며 현재까지 60여 편의 대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2023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제78회 미국수부외과학회에서는 상지관절센터 연구팀이 발표한 논문으로 ‘Clinical Pearl Award’를 수상하며 국제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류인혁 원장은 “이번 논문은 세명기독병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팔꿈치 관절 손상 치료 경험과 영상의학적 분석 역량이 결합된 결과”라며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진료와 연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환자 치료 결과 향상에 집중하는 동시에 임상 경험을 체계적인 연구로 발전시켜 국제 학술 무대에서 병원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은 상지·하지·척추 분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연간 20만 명 이상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1만 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25년까지 누적 외래 환자 수는 250만 명, 수술 건수는 16만 건을 넘어서는 등 국내 대표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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