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포항 북구 지역위원장 공모에 나선 전주형 전 포항시의원이 지역위원회의 전면적인 쇄신을 강조하며 변화와 혁신, 확장을 핵심 가치로 내세웠다.전주형 전 시의원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해 “침체된 포항 북구 정치를 깨우고 시민과 당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며 “패배의 원인을 성찰하고 근본적인 혁신에 나서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특히 이번 지방선거 결과를 언급하며 지역 민주당의 현실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포항 북구 경북도의원 선거구 5곳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단 한 명도 출마하지 못했다”며 “일부 선거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무투표로 당선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지적했다.게다가 “시의원 선거 역시 일부 지역에서 후보조차 내지 못했다”며 “후보를 발굴하고 육성해야 할 공당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은 시민과 당원들에게 실망을 안긴 결과”라고 평가했다.이 같은 원인으로 기득권 중심의 정치 문화와 변화에 대한 소극적 태도를 꼽았다. 그는 “지역위원회가 새로운 인재를 키우는 공간이 아니라 일부 정치인의 안전지대로 인식되고 있다”며 “청년과 정치 신인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자신이 구상하는 지역위원회의 방향으로 ▲시민과 상시 소통하는 현장 중심 정당 ▲정책과 대안으로 경쟁하는 실력 있는 정당 ▲당원 참여 확대와 인재 영입 중심의 조직 혁신을 제시했다.그는 “정당은 선거 때만 시민을 찾는 조직이 아니라 지역 현안 해결에 앞장서는 생활 정치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포항 북구 민주당을 시민의 삶을 바꾸는 책임 있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또 “척박한 정치 환경 속에서도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참신한 인재들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겠다”며 “정체와 침체를 넘어 새로운 민주당의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위원장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포항 북구 지역위원회 재정비를 둘러싼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